상위권 고교 10반 중 7개 ‘이과반 쏠림’.

작성자 : 입시샘작성일 : 2022.06.20 23:50

통합수능의 구조적 유불리와 의약계열 선호 현상, 이과가 취업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인식 등이 맞물리면서 전국 상위권 고교의 ‘이과반 쏠림’ 현상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올해 전국 자율형사립고(자사고)와 주요 일반고의 10개 학급 중 7개 학급이 이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. 8년 전인 2015수능에서는 이과반과 문과반 비율이 반반 수준이었다.

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자사고 28개교와 2022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다수 배출한 상위 일반고 24개교 등 52개 고교의 3학년 문과반/이과반 현황을 조사해 19일 발표했다. 조사 결과 총 564개 학급의 68.6%인 387개 학급이 이과반이며, 문과반은 31.4%인 177개 학급에 그친다. 8년 전 이들 52개교의 문이과 비율은 문과반 46.3%, 이과반 53.7%였다. 이과반은 수능 탐구 선택과목으로 ‘과학탐구’를, 문과반은 ‘사회탐구’를 선택한 학생들이 모인 학급이 대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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